美 에듀테크 시장 '구글 천하'

美 에듀테크 시장 '구글 천하'

미국 에듀테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 10개 가운데 7개가 구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최근 발간한 '미국 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듀테크 40가지 기술' 가운데 구글 제품이 가장 활발히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미국 교육 테크놀로지 관리 시스템 회사 런플랫폼이 교육기관 1만개 이상(110만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0만명가량 교육자가 조사에 참여했다.

미국은 2018∼2019학년도(∼2019년 4월)에 7000여개 교육 테크놀로지 제품을 사용됐다. 학교당 평균 703개 디지털 도구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구글 제품이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 독스'가 1위(86%)를 기록했다.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구글 슬라이드 △구글 클래스룸 △구글 폼 △지메일 등이 뒤를 이었다.

동영상과 소셜 네트워크 등 분야별 주요 콘텐츠도 이용자가 늘었다. 유튜브 외에 무료 온라인 강의 플랫폼 '칸 아카데미'가 전체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학습소프트웨어 '아이레디'와 교사와 학생을 위한 인터랙티브 모바일 플랫폼 '니오포드'가 40위권에 진입했다.

소셜 네트워크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서비스는 핀터레스트로 14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각각 23위, 32위를 기록했다. 학습관리시스템에서는 구글 클래스룸이 5위를 기록했다. 캔버스가 16위로 뒤를 이었다. 구글 클래스룸은 무료 웹 서비스로 구글이 개발한 제품이다. 운영 분야에서는 클레버와 구글 시트가 새롭게 전체 순위에 진입했다. 클레버는 학교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학습 자료 관리가 쉽다. 구글 시트는 개인용 무료 온라인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한다.

KERIS는 “구글 제품이 상위 10위 가운데 7개를 차지했고, 조사에 참여했던 이들 86%가 구글 독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구글은 교육 테크놀로지에 새롭게 진입했다”고 평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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