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성·투과도가 우수한 그래핀 소재를 대면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공정은 그래핀 소재 제조 기술이다. 탄소 소스를 포함하는 고분자층을 가열함으로써 저온에서 빠른 속도로 그래핀 층을 형성한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에너지 전극 등에 활용 가능하다.
기존 공정은 그래핀 박막 상 잔류물 존재와 생성량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지지박막을 염색, 제거 후 그래핀 박막 표면에 존재하는 폴리머 잔류물을 용이하게 확인 가능하다. 폴리머 잔류물을 확인, 그래핀 박막 표면 모니터링이 가능해 품질평가도 수행한다.

기술은 그래핀 박막에 지지박막을 부착시키는 1단계와 이온화 통해 색을 띠는 1종 이상의 착색제로 지지박막을 염색하는 2단계로 구현된다. 필요에 따라 2단계 이전에 지지박막을 질산은으로 코팅하는 단계가 포함될 수 있으며, 2단계 이후 지지박막을 제거하는 3단계, 발생하는 지지박막 잔류물 양을 측정하는 4단계를 더 포함한다.
심찬 아이피스트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는 “그래핀 이물질과 불량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비용 절감·공정시간 단축 등 큰 기술”이라면서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을 위한 베이스 그래핀 제조업체 등에 효율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술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