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임시회의 개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 논의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회의에서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1차 회의에서 증선위원장인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2일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리 조치안을 다시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금감원 관계자만 출석해 감리 결과의 근거에 관해 설명했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금감원 특별감리 조치의 근거가 되는 회계기준 해석 등을 다시 논의했다. 감리 조치안에 대해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번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금감원 관계자만 출석해 감리 조치안에 대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로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해임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처리 변경은 외부 전문가와 협의해 이뤄진 것으로 고의 분식회계는 없다고 반박했다.

증선위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쟁점별 논의를 이어간다. 7일 첫 회의 때처럼 대심제로 열릴 예정이어서 또다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방이 예상된다.

내달 4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는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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