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술 접목한 데이팅 어플, 득일까 독일까?

암호화폐 기술 접목한 데이팅 어플, 득일까 독일까?

블록체인기술이 최근 데이팅 어플에까지 적용되면서 기술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낳고 있다. 현재 많은 데이팅 어플들이 유령회원, 성범죄로의 악용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한 데이팅 어플들은 인공지능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능을 접목해 개인의 선호도에 대한 심층적 분석 및 고유한 시스템 설계, 최상의 매칭파트너를 찾아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적인 부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악용되고 있어 이용자들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한 러시아 코인은 ICO에 데이팅어플을 소개하면서 회원수가 70만 명이라 소개했지만 정작 어플 이용자 페이지에는 “Sugar baby”라는 용어와 성적 옵션을 고르는 등 성범죄에 가장 적합한 어플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몇몇 전문가들이 포착하기도 했다.

이용자 프로필에는 신체 사이즈, 신체 특징, 성적 타입 등 개인의 신체정보와 취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유료결제서비스를 통해 가격에 따라 더 좋은 조건에 “Sugar baby”를 만날 수 있다고도 소개하고 있다. 이 결제시스템은 여러 경로를 통해 결제되어 특정 코인으로 변환을 할 수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성매매로의 이용을 배제할 수 없어 그 위험성에 대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6월6일에는 일본에서도 한 화폐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메신저를 통해 여러 거래소를 언급하면서 타 유명 코인과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해당 코인을 소개하자 일본에서 거래소 상장설이 돌면서 해당 코인이 매우 큰 화재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화폐 관계자들은 기존의 데이팅 어플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시스템을 이용한다고 소개하고는 있지만 성매매를 유도하거나 이용자가 범죄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투자자들의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cio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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