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오는 불안감으로 잠 못 자는 불면증 오는 여성들

갱년기에 오는 불안감으로 잠 못 자는 불면증 오는 여성들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불안과 우울감은 많은 중년 여성을 괴롭게 한다. 과거엔 나이가 들면서 으레 찾아오는 불편함이라고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더 이상 가만 두고 볼 것이 아니다.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새로운 성장 과정으로도 볼 수 있는 갱년기는 폐경을 전후로 몸이 적응하는 약 7년의 시기를 뜻한다. 노화에 따라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은 개인마다 상이하게 나타나는데, 상열감, 홍조발한, 불안감 또는 불면증이 있다.

정서적으로 취약해지는 불안감과 불면증은 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안이 불면증을 만들고 불면증이 불안을 만들기 때문이다. 노화를 실감하게 하는 갱년기는 뭇 여성들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 부정적인 심리 변화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잠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데, 불면이 지속될 시 단순 피로감뿐만 아니라 뇌졸중,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단순히 불면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2차, 3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촉구된다.

갱년기 클리닉 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여성호르몬의 감퇴로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는 4050대 여성들의 불안한 마음은 규칙적인 일상 생활을 함으로써 나아질 수 있다. 고단백 저탄수위주 식단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삶은 건강은 챙기고 스트레스는 낮춘다. 또 걷기 운동 시에는 세토로닌 분비가 활성화 돼 숙면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된다면 불면증과 멀어질 수 있다. 가급적 11시 전후로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자율신경계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라고 귀뜸 했다.

“그러나 일찌감치 누워도 잠이 안 온다면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증상에 걸맞는 적합한 치료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혈이 부족하고 열이 쌓여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심장 기능을 상화하고 열을 내리는 치료를 권장한다. 여기에 진액 공급을 병행한다면 보다 활기찬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종민 기자 (jongmin1@cio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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