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맞춤형 공부했더니...공무원 시험 합격할만큼 성적 UP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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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학습이 유행입니다. AI는 어떻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까요.

AI 맞춤형 학습 기본 모델은 이렇습니다. 우선 AI는 학습자가 매번 틀리는 문제 유형을 분석합니다. 학습자에게 비슷한 유형 문제를 반복 제공, 학습자 약점을 보완합니다. 학습자가 동일 유형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계속 관련 문제를 제공합니다. 학습자는 약점을 보완, 오답 가능성을 낮춥니다. 오답 확률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점수도 올라갑니다.

이렇게 AI가 오답 확률을 낮춰준다면 학습자가 일일이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되겠죠? 과연 이런 모델이 실제로 가능할까요.

최근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으로 '약점 보완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원리는 앞서 설명한 AI 맞춤형 학습 기본 모델과 동일합니다.

에스티유니타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실험해봤습니다. '약점 보완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과 후 시험 성적이 얼마나 차이 날까요.

실험 결과 AI 플랫폼으로 약점 보완 서비스를 이용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평균 4.33점 높게 나왔습니다. 실험 학생 중 중위권 성적에 해당하는 50명을 따로 뽑아 비교해 본 결과 평균 10.29점 높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한 두 문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입니다.

학생들은 AI 플랫폼이 제공한 오답노트를 이용해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과목별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과목당 점수도 골고루 상승했습니다. 에스티유니타스 등 많은 에듀테크 기업이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학생 학습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교하게 개인별 오답을 예측한다”면서 “공무원 시험뿐 아니라 영어 등 다양한 과목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이전보다 빨리 자신의 약점을 찾아 보완 가능하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파악해 채우면 이전보다 학습 효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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