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혈액투석 혈관센터' 개소

김용수 서울성모병원 혈액투석 혈관센터장이 혈관통로에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용수 서울성모병원 혈액투석 혈관센터장이 혈관통로에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김용식)은 혈액투석환자 혈관 합병증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혈액투석 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혈액투석환자가 투석 중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투석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전문 의료진과 코디네이터가 바로 대처한다. 혈관 합병증을 전문으로 관리하고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이식외과 의료진이 다학제 협진 진료한다. 영상의학 중재시술,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면 당일 치료 후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구현된다.

우리나라 혈액투석환자는 약 7만명이다. 말기 만성신부전 환자는 일주일에 3번, 매회 4시간씩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한다. 장기간 혈액투석이 이뤄지면 정맥, 동맥 협착이 발생해 혈전증에 의한 폐색이 발생한다. 감염, 가성동맥류 등 합병증도 나타난다. 혈관통로 합병증도 매년 8700여 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효율적인 전원 시스템과 혈관통로 전문치료센터는 부족하다.

김용수 혈액투석혈관센터장은 “혈액투석환자가 혈관에 문제가 생겨 투석치료를 적절하게 받지 못할 경우 생명이 위독해 질 수 있다”면서 “혈액투석환자 혈관관리는 환자 수명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석 혈관의 적절한 관리로 환자 입원 빈도와 의료비용은 낮추며, 장기적으로는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혈액투석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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