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로 무엇을 만드나요?…체험 교육 '드림업 브이월드 아카데미' 마련

#추석을 맞아 부산에 있는 할머니 댁을 가기 위해 철호네 가족은 아침 일찍 길을 떠납니다. 아빠는 가장 먼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작동합니다. 분당 집부터 부산 할머니집까지 5시간 20분이 걸린다고 나옵니다. 길 안내에 따라 운전을 시작합니다. 중학생 철호는 차안에서 오랜만에 포켓몬고를 합니다. 움직이는 차 안이라 여러 포켓몬이 등장합니다. 대구 근처를 오자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변경해 국도를 안내합니다. 동생 수희가 근처에서 놀다가고 싶다고 보챕니다. 엄마는 스마트폰으로 '근처 가볼만한 곳'을 입력해 검색합니다. 성주군 관광명소가 검색됩니다. 철호네 가족은 성주에 있는 독용산성 등을 들려 즐겁게 놀고 다시 부산으로 향합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철호네 가족이 부산 할머니 댁까지 빠르고 재미있게 갈 수 있었던 것은 공간정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 포켓몬고 게임, 위치 검색 모두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작동합니다. 공간정보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마치 사람이 살기 위해 필요한 물과도 같습니다.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으로 제시됩니다. 무인자율자동차, 드론 택배 등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도 공간정보 기반으로 이뤄집니다. 무인자율자동차는 스스로 운행을 위해 도로라는 정보를 인식해야 합니다. 길의 방향, 건물 위치와 속성 등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가 공간정보로 구성돼 무인자율자동차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드론 택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재난대응시스템이나. 범죄예방시스템, 부동산매매시스템, 상권분석시스템 등에도 활용됩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간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지방자치단체 등 다수 공공기관은 다양한 공간 정보를 취합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 인허가 정보, 도로교통 정보, 부동산 정보 등이 있습니다. 정보를 융합해 2차원이나 3차원 기반으로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브이월드'가 있습니다.

브이월드는 누구나 쉽게 국가 공간정보를 이용하도록 만든 오픈 플랫폼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역 내 플랫폼에 가는 것처럼 브이월드에서는 공간정보를 이용합니다. 2012년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해 국민 다수가 활용합니다. 전국 토지 이용현황, 국토 환경성 평가지도 등 이용 가능한 공간정보도 다양합니다. 기업은 브이월드 공간정보를 활용해 사업을 합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교육 모습.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교육 모습.>

전자신문과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가 공간정보를 체험하는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 전문 강사가 공간정보 개념부터 활용 사례, 미래 전망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브이월드 지도 서비스 실습과 커뮤니티맵 만들기, 브이월드 지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2회를 맞는 이번 교육은 10월 21일, 28일, 11월 4일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됩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SK주식회사 C&C U타워에서 교육합니다. 대상은 중학교 1~3학년 학생이고 비용은 무료입니다. 1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ciobiz.etnews.com)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습니다. 교육 대상자는 18일 개별 통보 합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제1회 드림업 브이월드 공간정보 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전문강사 김교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은 “공간정보가 일반인에게 생소하지만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데이터”라면서 “수업을 들은 학생이 집이나 학교에서 공간정보 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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