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미래 교육을 혁신한다…무크 등 교육 평등 실현

미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적합한 교육은 무엇일까요?

수십년간 내려온 교육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에는 에듀테크라는 새로운 기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교육에 미디어,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차원(3D)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교육 효과를 높입니다.

교육부가 지난해 열린 행복교육박람회에서 운영한 K무크 부스
<교육부가 지난해 열린 행복교육박람회에서 운영한 K무크 부스>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을 넘어 개인별 맞춤화가 가능한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피교육자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 학습하게 합니다.

대표적 교육 방식은 무크(MOOC)입니다. 무크는 불특정 대중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개 강좌입니다. 특정 계층만이, 특정 집단만이 우수 교육을 공유하는 것에 반대해 온라인으로 공개해 누구나 교육을 받도록 한 것입니다.

'코세라'는 무크를 부흥시킨 선두주자입니다. 코세라는 2012년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의를 제공하는 앤드류 응 교수와 다프네 콜러 교수가 만든 서비스입니다. 두 교수는 컴퓨터·데이터 과학 분야 권위자입니다. 세상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교육을 공개했습니다.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는 수많은 청소년이 교육 기회를 제공 받지 못합니다.

선진국에서도 대학 등록금 인상으로 빈부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집니다.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코세라를 비롯해 무크 교육이 활발합니다. 하버드대·MIT 등 유수 대학도 동참합니다.

K-MOOC 수강자 현황
<K-MOOC 수강자 현황>

국내에서도 한국형 'K무크'가 있습니다. K무크는 2015년 서울대·KAIST 등 10개 대학 27개 강좌를 시작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14개 강좌를, 내년까지는 총 500개 이상 강좌를 무크로 제공합니다. 현재 참여 대학은 20개입니다.

에듀테크 기본 개념은 기존 교육에 대한 혁신입니다. 교실에서 벗어나 거꾸로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미국 한 고등학교는 ICT 기기를 이용해 수업을 혁신했습니다. 교실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은 하지 않습니다. 지식을 배우는 수업은 사전에 가정에서 다양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공부를 합니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지식을 갖고 교사와 함께 토론을 합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에듀테크 기업들도 많습니다. 에듀테크 기업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영어 교육 에듀테크 서비스인 '듀오링고'는 학습자가 틀린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해 실력을 높이는 교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 중이며 무료입니다.

에듀테크, 미래 교육을 혁신한다…무크 등 교육 평등 실현

이 외 많은 에듀테크 서비스가 있습니다. 에듀테크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질을 한 단계 높입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콘텐츠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광고 외 확고한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해 서비스를 중단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미래 교육은 에듀테크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