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대회, 누구나 즐기며 참여한다...제1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시상식

<사진=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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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논리력을 높이는 새로운 개념의 대회 '제1회 소프트웨어(SW)사고력 올림피아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제1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열렸다.

전자신문과 서울교대는 지난달 8일 제1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를 공동개최했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학생 창의력과 사고력, 논리력을 겨루는 대회다. 기존 올림피아드와 달리 별도 공부가 필요 없다. 첫 대회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400여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는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중등 1∼3학년 세 부문으로 나눠 시행됐다.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진이 문제 출제와 평가를 맡았다. 부문별 대상, 금·은·동상, 장려상 등 170여명이 수상했다.

초등 3∼4학년 부문 대상은 이종혁(석우초 4학년), 홍정현(고촌초 4학년) 학생이 받았다. 이종혁 학생은 “정답 있는 문제만 풀다가 정답 없는 문제를 접하니 새로웠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풀었다”면서 “로봇 과학자가 꿈이라 알고리즘이나 코딩을 계속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가 꿈인 홍정현 학생은 “평소 논리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경험이 이번 대회에 도움이 됐다”면서 “SW사고력이 공정하게 판단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장래희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등 5∼6학년 부문 대상은 유예서(경복초 5학년), 김재영(잠원초 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김재영 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방식 문제라 순간 막막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쓸 내용이 많아 재밌었다”면서 “SW엔지니어가 꿈이라 알고리즘을 구성하거나 프로그램 언어를 계속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등 1∼3학년 부문 대상은 승효주(원촌중 1학년), 전민채(한영중 1학년) 학생이 받았다. 승효주 학생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좋은 답을 내겠다고 판단해 색다른 생각을 답안지에 담으려 노력한 점이 좋은 상까지 연결된 것 같다”면서 “미래 발전에 도움 되는 통신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꿈을 전했다. 전민채 학생은 “심리 데이터(정보)를 분석, 융합해 도움 주는 심리학자 꿈”이라면서 “이번 시험을 치르면서 누구나 생각하는 보편적 생각보다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제1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정답이 없는 대회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중등 대상을 수상한 승효주 학생 어머니는 “정보 올림피아드는 학원을 보내거나 별도 공부가 필요한데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특별한 준비 없이 참여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다”면서 “어려서부터 책과 현장 체험 위주로 교육을 시켰는데 교육방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뜻 깊은 대회였다”고 전했다. 전민채 학생 어머니는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방법을 잘 몰랐다”면서 “이번 대회는 어떻게 SW사고력을 키우고 논리적으로 학습,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갑수 소프트웨어사고력 올림피아드 운영위원장(서울교대 교수)은 “SW사고력은 4차 산업혁명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영역”이라면서 “정답 없는 대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를 통해 학생들이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 표현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회 소프트웨어사고력 올림피아드는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다. 1회 대회 기출문제는 사이트(ciobiz.etnew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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