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의료진 전용 임상 교육 시설 '한림시뮬레이션센터' 개소

한림대의료원 '한림시뮬레이션센터'
<한림대의료원 '한림시뮬레이션센터'>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은 의료진을 위한 '한림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간호사, 인턴, 전공의, 전문의 등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인체 모형과 고기능 시뮬레이터로 시술·수술을 반복 연습한다. 임상에서 각종 상황 해결 능력과 의술 정확도, 환자 안전성을 높인다.

기존 시뮬레이션센터는 대부분 학교, 산업체와 연계해 학생 교육 중심으로 운영됐다. 의료진 대상 교육 기회가 부족해 임상에서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실습하지 못하거나 현장 적용이 어려웠다. 한림시뮬레이션센터는 병원 내 의료진만 대상으로 운영된다. 난이도 높은 수술과 다양한 응급상황을 실제처럼 연출하고 해결한다.

센터는 350㎡ 규모, 11개 실습실로 구성된다.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과 시술 시뮬레이션룸 △심폐소생술 연구소 △디브리핑룸 △콘퍼런스룸 △통제실로 이뤄진다. 마네킹 기반 시물레이션룸은 성인·소아 실제 신체 크기, 구조와 기능을 지닌 마네킹을 대상으로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고 진단, 치료 과정을 실습한다.

수술과 시술 시뮬레이션룸은 최첨단 복강경 시뮬레이터, 내시경 시뮬레이터, 초음파 시뮬레이터, 혈관검사 시뮬레이터, 마취 시뮬레이터 등으로 진단·수술·시술을 반복 연습한다.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통제시스템 '심캡쳐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센터 중앙에 위치한 통제실에서 각 실습상황을 지시, 무선 조정, 방송, 녹화한다. 통제실에 특정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한 의료진이 약물 투여 등 적절한 처치를 한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한림시뮬레이션센터 개소로 국내 의료계 임상 실습 환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외부 의료인도 실습 가능한 전문 과정을 신설하고, 임상 의료기술, 의료기기 연구 개발도 주도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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