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교사 SW역량 강화한다...'SW에듀톤 부트캠프' 열려

16일 안양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에듀톤 부트캠프'에 참여한 전국 11개 교대 대표팀(22팀)과 멘토, 교수진이 행사가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16일 안양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에듀톤 부트캠프'에 참여한 전국 11개 교대 대표팀(22팀)과 멘토, 교수진이 행사가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프로그래밍 학습 경험 있는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시각 장애인 안내 로봇 만들기' 수업안을 구성했습니다. 1,2차시에는 학생이 직접 안대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며 시각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경험합니다.”(춘천교대팀)

16일 오전 안양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에듀톤 부트캠프'에 참여한 전국 11개 교대 대표팀이 다채로운 SW교육 학습법을 발표했다.

2회째를 맞이한 'SW 에듀톤'은 전국 교대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교원 SW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5월 전국 교대 300여대 팀이 결선을 진행, 심사를 거쳐 선발한 22개 팀(대학별 2개)이 2박3일간 부트캠프에 참여한다. 부트캠프에서는 현직 교사 멘토와 함께 SW교육안을 고도화하고 교대 교수진으로부터 평가받는다. 이곳에서 선발된 11개 팀이 10월께 최종 결선대회를 치른다.

2박 3일간 진행한 부트캠프에 참여한 예비교원은 다양한 SW교육 학습법을 공유했다.

박수민 진주교대 학생이 준비한 학습안을 발표하고 있다.
<박수민 진주교대 학생이 준비한 학습안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교대팀(박수민, 강다윤)은 'Go, Go! 우주탐사 떠나기'를 주제로 학생이 직접 우주 식량과 우주 연료, 우주여행 경로 등을 고민해 우주선을 만드는 교육안을 구성했다. 박수민 학생은 “학습안을 구성할때부터 컴퓨팅적 사고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여기에 스토리텔링(우주탐사 이야기), 문제해결력, 자발적 참여, 학생중심 프로그램 구성 요소를 각각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춘천교대팀(한승원, 홍서연)은 SW수업을 받아 본적 없거나 SW를 처음 접하는 3∼4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안을 마련했다. 초등 저학년이 이해하기 쉬운 미술과 체육을 접목해 SW를 처음 접하는 학생이 재밌게 수업을 받도록 구성했다.

이날 평가를 거쳐 선정한 11개 팀은 최종 결선대회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심사위원은 △SW교육 목표를 잘 실현했는가 △창의적으로 설계됐는가 △학생 참여가 충분하도록 설계됐는가 등 5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수업을 평가한다. 최종 8개 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한다.

내년부터 SW교육 의무화가 시행되지만 여전히 SW교사 역량과 학습법에 우려 목소리가 많다. SW 에듀톤은 현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를 총괄한 성영훈 진주교대 교수는 “예비교사 SW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SW교육 홍보와 확산을 위해 2년째 개최됐다”면서 “지난해보다 참여자수가 증가하고 수업 지도안 수준도 높아졌다”며 에듀톤을 소개했다. 이어 성 교수는 “내년부터 SW교육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예비교원은 졸업하자마자 당장 SW를 가르쳐야하는 상황”이라면서 “예비교원의 SW교육 관심을 유도하고 미리 학습안을 준비해야 SW교육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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