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표 미래로]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게임 성공 위해 사업PM 역할 중요"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게임 제작자가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사업 프로젝트매니저(PM)는 만들어진 게임을 사업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조이맥스에서 사업PM 역할을 수행하는 유현 사업실장 말입니다. 게임을 통한 수익 창출이 유 실장의 주 업무입니다.

유 실장은 “초기 모바일게임은 게임 자체만으로도 성공 여부를 결정했다”면서 “최근에는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게임을 잘 만들어도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게임업계에 마케팅이 중요해진 만큼 사업PM 역할도 커졌습니다. 막대한 자본을 마케팅에 투자하기 때문에 사업 성공이 보다 더 절실해진 겁니다.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성공을 위해 사업PM은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게임기획자, 게임개발자, 게임디자이너, 게임마케터 등 다양합니다. 이들을 만나 게임이 성공하도록 의견을 조율합니다. 유 실장은 “사업PM은 많은 사람과 협업을 해야 한다”면서 “대인관계가 좋아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숫자에 대한 관심도 요구됩니다. 사업PM으로서 게임 매출과 이용 현황을 매일 숫자로 접해야 합니다. 숫자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도 도출해야 합니다. 유 실장은 이런 면에서 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 실장은 “제너럴리스트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다양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어 창업하기 좋다”고 말합니다.

유 실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병역특례를 끝냈습니다. 이후 네오위즈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유 실장은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시의적절한 사업 진행을 꿈꿨습니다. 그러기에 보다 작은 조직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조이맥스 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라는 회사로 옮겼습니다. 18번째 입사자일 정도로 규모가 작은 회사였습니다. 신속한 의사 결정이 좋았습니다.”

유 실장은 지금도 작은 회사로 이직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링크투모로우는 모회사인 조이맥스와 합병했습니다.

유 실장은 게임분야를 진로로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수학을 잘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수학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력, 물리 등이 게임 개발과 기획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 영어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전문 지식은 대부분 영어기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한발 먼저 정보를 알기 위해 영어가 필요합니다.

[조진표의 진로 핵심 포인트]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1.게임업체 사업 PM은 공급자에 게임 서비스를 위해 준비할 것을 알려주고 지원합니다. 사용자 만족을 이끌어 내 수익성을 높입니다. 게임개발자가 게임 자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즐거움을 찾는다면 사업PM은 상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2.최근 모바일 게임은 과거처럼 완성도만 높다고 성공하지 않습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초기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사업 위험도도 증가했습니다. 사업PM 역할도 커졌습니다.

3.사업PM은 게임 기획부터 출시, 운용까지 일종의 지휘자 역할을 합니다. 사람을 많이 대하는 PM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대인관계 입니다. 사람들과 소통이 중요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요구됩니다. 숫자에 대한 관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숫자를 통해 매출 추이, 사용현황 추이 분석 등 다양한 예측을 합니다. 수학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4.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두루 경험한 유현 실장은 중소기업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하기 쉽고 의사결정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개인기가 뛰어나거나 자기주도성이 좋은 사람이 대기업이나 공조직에서 만족을 못하는 이유입니다.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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