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AP 사파이어 나우]경쟁사 행사에 둥지 튼 '오라클, IBM, MS'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 마련된 오라클 부스 전경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 마련된 오라클 부스 전경>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SAP 연례 최대 행사 '사파이어나우'가 개막한 가운데 SAP 경쟁사들이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등 대부분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한 오라클이 SAP 행사장 한켠에 부스를 마련했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를 홍보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주요 회사와 비슷한 크기로 부스를 구성했다. 다른 회사가 다양한 제품을 홍보한데 비해 오라클은 DBMS 관련 설명서 외 별다른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 오라클 부스 방문자도 다른 곳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 마련된 IBM 부스 전경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 마련된 IBM 부스 전경>

IBM은 오라클보다 많은 사람들로 부스가 북적였다. IBM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IBM은 이번 사파이어나우에서 SAP 아리바와 협력관계를 발표했다. 양사는 협업해 조달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 마련된 MS 부스 전경
<SAP 사파이어나우 행사장에 마련된 MS 부스 전경>

MS는 클라우드서비스 '애저'를 내세웠다. SAP는 고객이 MS 애저 기반 위에서 SAP 앱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MS는 클라우드 협력 차원에서 SAP 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아마존웹서비스(AWS)도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인프라형소프트웨어(IaaS)를 홍보했다. SAP는 MS뿐 아니라 AWS와도 협력한다. SAP 고객은 MS, AWS, 구글 클라우드 가운데 원하는 IaaS를 사용한다.

구글 역시 구글 클라우드관을 설치하고 클라우드 협력 내용을 알렸다. SAP는 이번 사파이어나우에서 구글과 협력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양사는 머신 러닝, 사물 인터넷, 데이터 투명성, 커스터디언 서비스(Custodian Service), 업무 생산성 개선 분야에서 협력한다. SAP S/4 하나(HANA)와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 앱이 구글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 SAP는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동작하는 '하나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한다. 구글 빅 쿼리를 위한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솔루션용 데이터 커넥터도 공개한다.

올랜도(미국)=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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