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안 시장이 뜨고 있다

자동차에 여러 기능이 인터넷과 접목되는 인터넷 커넥티드 시스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도 해킹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OEM사 및 티어 1 공급사들과 자동차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현황 - 핵심 트렌드, 솔루션, OEM 활동, 벤더 프로파일(State of Automotive Cybersecurity—Key Trends, Solutions, OEM Activities, and Vendor Profiles)’에 따르면, OEM사 생산라인에 다수의 전자제어장치(ECU)를 결합시키고, 차량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연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점이 바로 해커들이 노리는 보안 취약점이라는 것.

이미 지난해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여러 OEM사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해킹 사건들이 발생했다. 2015년 피아트(Fiat)와 크라이슬러(Chrysler)는 140만여대 자동차의 온보드 시스템이 원격 해킹에 취약하다는 우려 속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었다. 올해 초에는 닛산리프(Nissan leaf) 해킹 시도가 성공하여 앱사용이 중단되기도 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모빌리티의 스리람 벤카트라만(Sriram Venkatraman) 선임 컨설턴트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터넷 컨넥티드 시스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OEM사 및 티어 1 공급사들과 관련이 깊은 사이버 보안이 만들어졌다”며 “OEM사들은 늘어난 에코 시스템 관계자들과 함께 보안 대책 마련을 위한 총체적 접근 방식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 같은 솔루션들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컨넥티드 차량용 사이버 보안에는 전문 지식이 요구되어 다양한 파트너쉽과 인수가 일어나고 있다. OEM 공급사들은 다양한고 새로운 기능을 내놓은 스타트업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다. 엔트포인트 단의 보안 서비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티어 1 공급업체에는 물론, 시만텍과 파이어아이 등의 전통적인 보안 기업들도 자동차 보안에 중심을 두고 있다. 2015년 OEM사들이 항공과 IT등 다른 산업간의 협력을 시도하는 동안, 티어 1 공급사들은 차량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반도체 기업과 보안 전문가, 기술 서비스 공급사, 무선 기업들과 파트너를 맺거나 인수했다.

벤카트라만 선임 연구원은 “2025년까지 자동차 보안 솔루션 수준이 올라가면서 사이버 보안 비용도 낮아져, 복합 컨넥티드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활용을 고려한 보안 솔루션이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이라고 했다.

이향선기자(hslee@cio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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