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엘, 초소형 양자펄스생성기 개발

이와이엘(대표 정부석)은 크기가 1.3㎜에 불과한 초소형 양자펄스생성기(Quantum Pulse Generator) 'Qu-Ev01'을 개발했다. 기존 PCB칩에서 진화해 웨이퍼 형태로 상용화했다.

양자펄스생성기는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부착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양자암호난수기에 들어가는 기술이 기반이다. 이와이엘은 기존에 5×5㎜ 크기에 양자암호난수생성기 칩을 개발했다. 이번에 그 크기를 1.3㎜ 까지 줄여 웨이퍼 형태로 만들었다.

이와이엘, 초소형 양자펄스생성기 개발

소형 IoT 기기는 암호키를 구성하는 난수생성기의 랜섬시드(Random Seed)를 제공하는 물리적 원천(리소스) 확보가 어렵다. 이와이엘 양자펄스생성기는 초소형으로 IoT기기에 바로 적용하거나 유심이나 IC칩에 넣을 수 있다. 양자펄스생성기가 적용된 IoT기기는 암호키를 생성해 보안성을 높인다.

보안의 기본은 암호시스템이다. 암호시스템은 암호 키(Encryption Key)를 이용해 주고받는 정보를 암호화한다. 암호 키를 예측할 수 있으면 암호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된다. 양자펄스생성기는 무작위 숫자인 난수를 암호 키로 만든다.

이와이엘은 방사성 동위원소 붕괴현상을 이용해 무작위한 양자펄스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저전력으로 고품질 난수를 제공한다. 기존에 쓰던 암호 키는 대부분 유사난수다.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난수를 만든다. 유사난수는 컴퓨팅 파워 증가로 위기를 맞았다. 난수를 예측하는 기술이 발달해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

이와이엘은 세계 벤처올림픽으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 매스챌린지에서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한 보안 스타트업이다.

이와이엘, 초소형 양자펄스생성기 개발

백정현 이와이엘 상무는 “양자펄스생성기를 웨이퍼로 만들면 초소형화는 물론이고 양산성이 향상되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해당 칩을 적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기술협력이 활발하다”면서 “대형칩 제조사와 협업해 안전한 IoT 세상을 만드는 기반 기술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이엘은 2년 이내 종이보다 얇은 필름형 양자난수생성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난수생성기를 활용한 USB스토리지 모니터링 모듈, 비화통신기기, 양자난수 활용 인증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전자신문 CIOBIZ]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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